완도군, 광주~완도 고속도로 내년 예산 1천 7백억 원 확보
1단계 구간 공정률 68%, 2단계 구간 국정 과제 반영 등 추진 박차
 
이승주 기자

 완도군은 광주~완도 고속도로 1단계(광주~강진 구간)의 2023년 사업비를 1천 7백 8십억 원 확보했다. 

 

▲     © 호남 편집국

 

 광주~완도 간 고속도로 사업은 총 연장 88.61Km,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약 3조 3,837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.

 

 지난 2014년 타당성 재조사 후 광주 벽진동~강진 성전 1단계, 강진 성전~해남 남창을 2단계로 나누는 변경 안이 만들어져 1단계 구간이 지난 2017년 8월에 착공되었으며 현재 공정률은 68%이다. 

 1단계 구간은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. 

 

 2단계 구간은 국가 계획인 「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」 중점 추진 노선으로 반영되었으며, 정부 국정 과제에 반영되어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 중에 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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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신우철 군수는 “현재 추진 중인 1단계 구간과는 별도로 2단계 구간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될 해양치유산업과 국립난대수목원 조성,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등 우리 군의 달라진 여건 등을 반영하여 1단계 준공 전 착공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”라고 밝혔다. 

 

 전 구간이 개통되면 접근성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인적·물적 교류 활성화, 전국 단일 생활권 형성 등으로 전남 중남부 지역, 광주권과의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. 

 

 특히 완도에서 광주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고 있으나 1시간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. 한편 2022년은 군의 도로 행정이 많은 결실을 맺는 한해였다.

 

 지난 1월에는 광주~완도 2단계 구간 중점 추진 노선 반영을 시작으로 노화~소안 연도교 지방도 806호선 지정, 정부 국정 과제에 광주~완도 고속도로, 완도~고흥 해안관광도로, 노화~소안 연도교, 노화 넙도 연도교 사업이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. 

 


기사입력: 2022/12/27 [10:34]  최종편집: ⓒ 호남조은뉴스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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